무주 삼공리 반송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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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주 삼공리 반송무주 삼공리 반송(茂朱 三公里 盤松)은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산31번지에 위치한 반송이다. 1982년 11월 9일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291호로 지정되었다.
특징

• 반송은 소나무의 변종으로, 밑동에서부터 여러 갈래로 갈라져 원줄기와 가지의 구별이 없고 전체적으로 우산 모양을 하고 있다.
• 무주 삼공리 반송은 가지가 부챗살처럼 사방으로 퍼져 있어 반송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.
• 수령은 약 400년으로 추정되며, 높이는 약 17m, 가슴 높이 둘레는 5.3m이다.
• 수관 폭은 동서 14.3m, 남북 16.4m로 우리나라에 자라는 반송 중 가장 큰 수관 폭을 자랑한다.
• 지역 주민들은 이 반송을 구천동을 상징하는 나무라 하여 '구천송(九千松)'이라 부르기도 하며, 가지가 많다고 하여 '만지송(萬枝松)'이라고도 부른다.

•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약 150년 전 이 마을에 살던 이주식이라는 사람이 다른 곳에서 자라던 것을 현재의 위치로 옮겨 심었다고 한다. 하지만 나무의 나이가 약 400년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보아 정확하지 않은 내용일 수도 있다.

• 반송은 햇볕을 좋아하는 양수이며,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란다.
• 주로 묘지 주변이나 공원 등지에서 볼 수 있으며, 숲에서는 흔하지 않다.
• 소나무와 마찬가지로 붉은색 줄기를 가지며, 잎은 한 다발에 2개씩 난다.
• 꽃은 4월경에 피고 솔방울은 다음 해에 성숙한다.

• 무주 삼공리 반송은 오랜 세월을 자라온 나무로서 생물학적 보존 가치가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.
•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고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.

• 주소: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산31
• 문의: 063-320-2542 (무주군청 태권문화과)